fomc(9)
-
더 이상의 인상은 없을 것이다 (3월 FOMC Review)
Turning to the broader economy and monetary policy, inflation remains too high, and the labor market continues to be very tight. My colleagues and I understand the hardship that high inflation is causing, and we remain strongly committed to bringing inflation back down to our 2 percent goal. 이전 FOMC에서 사용했던 "disinflation"이라는 단어가 빠지고 "inflation remains too high"라는 코멘트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즉, 9.1%에서 6.5% 까..
2023.03.25 -
모든게 괜찮아 보이는데 굳이? (2월 FOMC Review)
Today, the FOMC raised our policy interest rate by 25 basis points. We continue to anticipate that ongoing increases will be appropriate in order to attain a stance of monetary policy that is sufficiently restrictive to return inflation to 2 percent over time. . 2월 FOMC에서 연준은 0.25% 금리 인상을 발표했고,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disinflation"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꺾여 내려오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의 기준..
2023.02.06 -
[Essay] More than meets the eye (12월 FOMC Review)
. 12월 FOMC에서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0.5%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 금리는 4.25%가 되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7.1%가 되면서 예상치보다 살짝 낮은 수치를 보여주어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해 살펴본 연준의 입장은 시장의 기대치와는 조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가 전체적으로 위축되었고, 상품 및 임대료 가격이 어느 정도 하락한 것은 맞지만, 서비스업에서의 소비와 비용은 크게 위축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올해 상당 부분 인플레이션이 상당 부분 하락했음에도 내년에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본 것이다. . 이에 따라 연준 의사들은 2023년 기준금리를 5.25~5.75 사이로 예측하였고, 이는 내년에도 ..
2022.12.18 -
[Essay] After Like
. 특정 시점 이후로 시장은 어느 정도의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하다. 110을 넘어서 120을 바라보던 달러 인덱스도 고점을 찍고 105 수준으로 내려왔고, 3600선에서 움직이고 여러 전문가들이 연말에 3400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던 S&P 지수는 다시 4000을 회복하고 그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것이 산타 랠리 일지, 베어마켓 랠리 일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러나저러나 지금의 국면을 일종의 휴전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큰 무리는 아닌 것 같다. CPI를 통해 확인한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9.1%에서 7.7%로 내려오면서 정점을 찍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여러 상황들이 "그래도 괜찮은데?"로 해석될 여지들이 있지만, 조금 생각해봤을 때 지수에 비해 상황이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 11월..
2022.11.27 -
[Essay] 동상이몽
. 7월 FOMC가 끝난 이후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도감을 느끼며 상승장에 돌입했다. S&P는 7월 이후 4000선을 회복했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성장주들의 랠리가 돋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 압력이 높고 금리가 계속 인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이는 시장의 상승이기 때문에 이것이 무엇에 기인한 상승일 것인지는 조금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 시장의 상승은 이번달 "75p 기준 금리 인상"이라는 소식 그 자체보다는 연준에서도 가장 매파로 꼽히는 제임스 불라드 총재가 "내년에는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라고 발언한 것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지금의 금리 상승"보다 "내년에 내릴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 상승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92불 선으로 떨어졌고(..
2022.08.07 -
[Essay]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 연준이 7월에도 0.75%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월에 기준금리를 0.75% 인상한 직후, 7월에도 0.75% 인상을 단행할 것임이 자명해 보였으나, 7월 10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준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7월에는 0.5%의 Big Step에서 그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었다. 즉, 연준이 "강한 인플레이션 파이터"의 면모를 보여줄 것인가? 와 "이번에도 경기 침체로부터 시장을 구할 것인가" 사이에서 고민했던 것인데, 연준이 최근 발언에서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잡는것을 최우선 목표로 둘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 인상하는 쪽..
202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