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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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괜찮아 보이는데 굳이? (2월 FOMC Review)
Today, the FOMC raised our policy interest rate by 25 basis points. We continue to anticipate that ongoing increases will be appropriate in order to attain a stance of monetary policy that is sufficiently restrictive to return inflation to 2 percent over time. . 2월 FOMC에서 연준은 0.25% 금리 인상을 발표했고,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disinflation"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꺾여 내려오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의 기준..
2023.02.06 -
[Essay] More than meets the eye (12월 FOMC Review)
. 12월 FOMC에서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0.5%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 금리는 4.25%가 되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7.1%가 되면서 예상치보다 살짝 낮은 수치를 보여주어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해 살펴본 연준의 입장은 시장의 기대치와는 조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가 전체적으로 위축되었고, 상품 및 임대료 가격이 어느 정도 하락한 것은 맞지만, 서비스업에서의 소비와 비용은 크게 위축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올해 상당 부분 인플레이션이 상당 부분 하락했음에도 내년에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본 것이다. . 이에 따라 연준 의사들은 2023년 기준금리를 5.25~5.75 사이로 예측하였고, 이는 내년에도 ..
2022.12.18 -
[Essay] broken pieces
. 러-우 전쟁이 계속 진행중임에도 식량 가격은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시점보다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서, 식량 가격의 유의미한 하락이 다음주 발표될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9월의 비농업 일자리수는 26.3만으로 시장 예상치인 25.5만명을 웃도는 숫자를 기록하면서 Fed가 기준 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긴축. 기조를 계속 가고 있음에도 미국의 고용은 여전히 튼튼함을 보여주었고, Fed가 긴축 여부와 그 강도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인 실업률은 9월 3.5%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11월 75bp인상, 12월 50bp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었다. . 지금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2022.10.09 -
[Essay] 동상이몽
. 7월 FOMC가 끝난 이후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도감을 느끼며 상승장에 돌입했다. S&P는 7월 이후 4000선을 회복했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성장주들의 랠리가 돋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 압력이 높고 금리가 계속 인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이는 시장의 상승이기 때문에 이것이 무엇에 기인한 상승일 것인지는 조금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 시장의 상승은 이번달 "75p 기준 금리 인상"이라는 소식 그 자체보다는 연준에서도 가장 매파로 꼽히는 제임스 불라드 총재가 "내년에는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라고 발언한 것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지금의 금리 상승"보다 "내년에 내릴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 상승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92불 선으로 떨어졌고(..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