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부활] 고정환율제의 위기와 변동환율제로의 이행
Paul Volcker 전 연준 의장의 "CHANGING FORTUNES"를 리뷰한 글입니다. 고정환율제의 한계 1971년 8월 15일 닉슨이 금태환 중단을 선언한 이래로 미국의 무역수지와 경상수지가 계속해서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해외 중앙은행들의 달러 보유고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쌓여갔다. 브레튼 우즈 체제 하에서의 고정환율제는 각국 화폐 사이의 환율을 달러와 고정시키고 1% 내외의 아주 작은 수준의 환율 변동폭만 허용하도록 한다. 이 체제는 국제 거래를 촉진하고 국제 시장을 확대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며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한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국제수지의 불균형"을 자동적으로 조정할 능력을 심각하게 제약시키는데, 이는 곧 "미국의 국제수지 불균형"..
202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