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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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no leman effect (feat. FED)
. 최근 SVB(실리콘밸리 뱅크) 파산으로부터 시작해서 CS(크레디트 스위스), DBKGn(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여러 은행들의 위기설이 제기되면서 2008년의 금융위기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는 쪽과(시장), 전체적인 금융 시스템을 뒤흔드는 리먼 효과는 없다는 쪽의(연준) 의견이 팽팽하다. 논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SVB 파산이 어떤 상황에서 기인했는지와, SVB 정도의 은행이 파산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왜 연준이 "리먼 효과는 없다"라고 주장했는지에 대한 근거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 SVB는 쉽게 말해서 IT업종의 스타트업에 대출을 해주고, 또 이러한 법인들의 잔여 자금(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라 하더라도 투자금 모두를 다 태우진 않는다. 러닝 타임을 위한 잔고가 필요한데, 이를 ..
2023.04.02 -
YCC 상단과 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
. BOJ(Bank Of Japan)이 지난달 YCC(Yield Curve Control) 상단을 0.25%에서 0.5%로 올린데 이어, 이를 0.75%로 다시 한번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다. 이것이 갖는 의미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는 YCC가 무엇이며,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YCC의 시초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방점을 찍은 2011년 일본의 불경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제한 양적완화를 들고 등장한 아베노믹스까지 거슬러간다. 아베 정권은 침체기에 접어든 경기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하면서 양적 완화를 통해 연간 80조 엔만큼 장기 국채를 매입했다. 이로 인해 10년 동안 일본의 단기 금리는 마이너스, 장기 금리는 0%대를..
2023.01.24